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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가 불안·핫머니 동시에 못 잡으면 정치 생명 위태
저우샤오촨은 중국 역사에서 최초의 서구식 중앙은행 총재다. 글로벌 금융시장에선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지만 공산당 내에선 비판에 취약하다는 평이다. [블룸버그 뉴스] 저우샤오촨(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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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그리스·아일랜드 디폴트 선언 내버려두라”
유럽 아일랜드의 재정위기가 다시 불거졌다. 포르투갈도 위험 수준이다. 스페인으로 불길이 번질 수 있다는 음울한 시나리오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. 유로사용권(유로존) 리더들의 발걸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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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금융위기 뒤엔 MBA 명성 퇴색, 명문 출신도 일자리 잡기 어려워"
리처드 풀드 전 리먼브러더스 회장은 MBA출신 39악덕 CEO39의 대명사로 꼽힌다 [중앙포토] MBA 코스(비즈니스 스쿨)는 근대 대학의 원산지인 유럽식 학제가 아니다. 미국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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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경기장에 한국 골키퍼만 남겨봐라, 중국 선수가 골 넣을 수 있나 보게”
중국 네티즌이 단단히 뿔이 났다. 중국 축구대표팀이 15일 벌어진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에서 한국에 0-3으로 대패했기 때문이다. 중국 포털사이트 ‘시나닷컴’에는 “한국 골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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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공정여행은 즐거운 불편, 사회를 바꾸는 작은 힘이죠”
북촌이 본래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. 카페가 들어서고, 민가는 세트장처럼 비어간다. 고두환씨는 몸살을 앓는 북촌의 심정을 보여주고 싶어한다. 신인섭 기자 그는 남들처럼 대학을 마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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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서 ‘집안문제’ 논의한 EU
영국·독일·프랑스·이탈리아·스페인 등 유럽연합(EU) 주요 회원국이 12일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서울에서 아일랜드 부채 위기와 관련해 긴급회동을 했다. 5개국 재무장관들은 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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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G20 특별 기고] 오바마와 후진타오에게 드리는 말씀
누구나 알고 있었다. 환율과 경상수지의 불균형 문제가 결국 미국과 중국 간의 문제라는 것을. 주요 흑자국들을 보자. 독일은 유럽연합(EU)과 유로존(Eurozone)의 일원으로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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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인 국채 투자에 과세 부활 추진
주요 20개국(G20) 정상회의가 끝난 후 외국인의 국채 투자에 대해 이자소득세를 물리는 방안이 본격 논의된다.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‘G20 글로벌 금융규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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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] 120명의 CEO와 머리 맞댄 정상들
세계 120개 기업의 최고경영자(CEO)들이 한자리에 모였다. 11일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에 참가한 CEO들은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. 비즈니스 서밋의 소분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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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lose-up] 프랑스 최대 에너지 기업 ‘토탈’ 드 마주리 회장
“중국과 같은 신흥개발국의 에너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유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다.” 프랑스 최대이자 세계 5위의 에너지 기업인 토탈(TOTAL)의 크리스토프 드 마주리(5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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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명품토크 17] 'Dior History를 새로 쓰는 His Story'
루이뷔통의 마크 제이콥스와 며칠 전 에르메스를 떠난 장 폴 고티에를 살펴봤으면 이 사람도 연구해 봐야 한다. 시대가 낳은 또 다른 걸출한 디자이너, 크리스찬 디올의 존 갈리아노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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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View 정명훈의 ‘음식 교향곡’] “으음~” 여유가 맛이다
제노베제 파스타 내 단골 레스토랑은 유명 식당이 아니다. 가까운 식당이다. 아무리 음식이 좋아도 멀리 있으면 갈 여유가 없었다. 로마의 ‘타베르나 줄리아(Taverna Giuli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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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천천히, 조금만 더 천천히
서울 세종로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자리에 들어설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서울 소격동 옛 기무사 터에 세워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공통점은? 아직 첫 삽도 뜨지 않았지만 준공 예정일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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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명품토크 14] 명품 대중화의 선봉에 서다
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 회장 [중앙포토]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럭셔리 제국의 황제가 된 시발은 모에 헤네시(MH) 인수였다. 미국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으로 번 돈으로 1984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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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마 골퍼 최고의 영예, R&A 한국 유일의 회원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
아마추어 골퍼에게 최고의 영광은 R&A 회원이 되는 것이다. R&A는 Royal & Ancient Golf Club of St.Andrews의 약자다. 흔히 영국 왕립골프협회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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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를 만나러 가는 길, 생사를 끌어안은 상상력 만나러 가는 길
가브리엘 오로즈코는 “축구·농구 등 공놀이를 좋아하는데 공들의 튕겨 오르는 상하운동, 끊임없이 지속되는 움직임을 좋아한다”. 서울 청담동 PKM 트리니티 갤러리에 들어선 관람객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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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남긴 과제들
포뮬러 원(F1) 코리아 그랑프리가 끝났다. 비가 내려 미끄러운 영암 서킷에서 펼쳐진 ‘머신’들의 경주에서 스페인의 페르난도 알론소가 우승했다. 축하한다. 이런저런 사고로 중도 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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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 view &] 조조처럼 …‘연환계’ 덫에 걸린 세계 금융
최근 몇 년간 세계 경제의 동향을 살펴보면 2007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부실화로 촉발된 금융위기가 세계금융의 개방화와 국제화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과거에 전혀 경험해 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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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취임 7주년 맞아 임직원에 e-메일
“마지막 한 걸음이 남았습니다. 우리도 ‘미시온 쿰플리다(Mision Cumplida)’를 외쳐봅시다.” 현정은(55·사진) 현대그룹 회장이 21일 취임 7주년을 맞아 전 임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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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마호크, 5000발 생산 … 1900발 2조원어치 쐈다
토마호크 미사일 미국의 레이시온 사는 지난 2월 25일 2000번째 '토마호크 블록4' 미사일을 미 해군에 인도 했다고 밝혔다. 레이온사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생산된 토마호크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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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 칼럼] 경제난이 부른 정치의 위기
해외 언론의 머리기사를 장식하는 경우가 드문 에콰도르가 이달 초 기삿거리를 제공했다.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이 재정난 해법의 일환으로 경찰관 급여를 대폭 삭감하겠다고 밝히자 이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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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] 금융위기 피해, 동유럽에 집중된 이유는
카지노 자본주의 한스베르너 진 지음 이헌대 옮김, 에코피아 454쪽, 2만원 2007년 헝가리 경제가 휘청거렸다. 경상수지 적자폭이 국내총생산(GDP)의 6.8%에 이르렀고 재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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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TV 나와달라, 성금 주겠다” … 33인 영웅 돈·인기 거머쥐다
10주 만에 사지(死地)에서 구출된 광부들은 매몰사고 전과는 180도 다른 삶을 살게 될 것으로 보인다.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불굴의 정신력과 끈끈한 동료애, 연대정신으로 전 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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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tar&] 사라장 8살 신동, 그리고 20년
어떤 이는 사라 장(30)을 볼 때 골프선수 미셸 위를 떠올린다고 했다. 둘 다 미국인들은 미국인이라고, 한국인은 우리 사람이라고 느끼는 스타다. 생김새는 동양적이기도, 서양적이